[다문화가족 정책소개 : 서비스 이용사례 - 역량강화부문]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꿈을 이루어요!(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저는 중2 아들을 둔 중국에서 온 결혼이민자입니다. 한국에 온지 어느덧 15년, 처음 해보는 직장생활은 저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한국사회에서 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었습니다.

그동안 아이의 양육때문에 취업을 할 엄두도 내지 못하다가 올해 여기저기 알아 봤지만 경력단절에 나이도 많아 취업의 문턱이 너무 높았습니다. 거듭되는 구직실패로 좌절하고 있을 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 시간제 아이돌보미' 모집공고를 보았습니다.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은 저는 꿈에 다가갈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너무 기뻐하며 지원하였고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아이돌보미 선생님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고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따뜻한 배려로 근무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출근한 지 한달 후 쯤, 중국에 계신 친정엄마가 갑자기 위독하셔서 중국으로 갔고 결국 엄마는 돌아가셨습니다. 중국에서 20일정도 머문 후 한국에 다시와서는 엄마생각에 우울하고 어린이집에 다시 출근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으로 다시 출근하게 되었고, 이 일을 시작으로 취업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꿈에 그리던 직장생활을 선물해 주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어린이집에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변의 다문화가족 친구들에게 한국에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보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 행복!!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합니다.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 www.liveinkorea.kr 다누리콜센터 1577-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