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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서 힘들겠어요?"…"결혼생활이 훨씬 힘들었는데요"(연합뉴스)

등록일2019.10.02

조회수14267


건강가정진흥원, 가족포럼 진행…가족편견 해소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사람들은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는 저를 불쌍하게 생각한다. 대책 없고, 생각 없는, 현실감이 부족한 사람으로 여긴다. 아이 때문에 엄마의 인생이 사라진 것처럼 판단한다. 하지만 이혼 후에 더 행복해졌다. '이혼해서 힘들겠어요'라고 물으면 '결혼생활이 훨씬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정말 살만해요'라고 말한다." (싱글맘 유튜버 이하늬 씨)


우리나라에서 이 씨처럼 아빠 없이 아이를 혼자 키우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주위의 따가운 시선도 힘들다고 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혜영)이 1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3층에서 한부모가족 편견 해소를 위한 '가족 포럼'을 개최했다.


김상현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발제에서 "인터넷상에서 패륜적 언사만큼 타인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없다"면서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법을 활용해 분석한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의 패륜적 언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부모 가족을 비하하고 멸시하는 단어로 '애미없는', '애미리스'등을 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사이버공간은 일반적으로 익명성을 바탕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윤리에서 보다 자유로운 행동, 거침없는 행동의 폭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변수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 사회에서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다양한 가족에 대한 열린 가치관을 가지고 교육 현장에서 편견 없이 행동하고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혜숙 자용모자복지관 원장도 "이 문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예방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숙현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김지환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빠의 품' 대표, 이수희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 책 저자 등도 한부모 가정 인식개선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jr@yna.co.kr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191001173700371?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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