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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량 끝 미혼모, 한달 92만원 벌어 양육비로만 66만원(이데일리 18.08.22.)

등록일2018.08.22

조회수17560

벼량 끝 미혼모, 한달 92만원 벌어 양육비로만 66만원(이데일리 18.08.22. 함정선기자)


인구협회 미취학 자녀 양육 미혼모 359명 대상 설문조사
월평균 소득은 92만3000원, 양육비 지출은 65만8000원
"아파도 돈없어 병원 못갔다" 63.2%
차별 개선 미혼부의 법적 책임 강화(50.7%)가 가장 필요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혼자 아이를 양육하는 미혼모는 한 달 수입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 편견을 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혼부의 법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양육미혼모의 실태를 공론화하고 개선사항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미혼모 10~40대 총 359명을 대상으로 4월20일부터 5월8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됐다.


조사대상의 월평균 소득액은 92만3000원(월평균 근로소득 45만6000원, 월평균 복지급여액 37만8000원, 월평균 기타소득 8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기혼 여성의 월평균 자녀양육비용 지출액이 평균 65만8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자녀양육과 생활비로 크게 부족한 금액이다.


근로소득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1.6%이며, 소득이 전혀 없다는 응답도 전체의 10.0%를 차지했다.


임신으로 인한 직장 중단 경험은 전체의 59.1%에 달했으며 양육으로 인한 직장 중단 경험률은 47.4%에 이르렀다. 


아이 아버지의 경우 출산 및 양육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는 편이나(출산 인지 88.9%, 양육 인지 85.5%), 아이 아버지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비중은 11.7%에 그쳤다. 


특히 양육미혼모는 77.2%가 산후우울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양육으로 인한 우울증 또한 73.5%가 겪었지만, 이를 위한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경험은 적었다.


10명 중 6명이 재정적인 이유로 본인이 아팠을 때 병원을 못 간 경험(63.2%)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육에서 어려운 점은 재정적 어려움이 34.3%로 가장 컸고, 직장·학업 병행의 어려움이 22.0%로 뒤를 이었다.


특히 양육미혼모들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미혼부의 법적 책임 강화(50.7%)가 가장 필요하며, 아동 및 청소년기 교육(18.7%)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469446619309944&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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