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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싱글맘의 날②]이혼남녀 45% “편견ㆍ양육비 부담…(헤럴드경제17.5.11.)

등록일2017.05.11

조회수15093

-36% “편견ㆍ간섭에 양육 어려움”
-“가구소득 37.9% 양육비로 지출”
-72%, 전 배우자에 양육비 못받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중학교 1학년 아들을 홀로 키우는 직장인 박모(40‧여) 씨는

전쟁같은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이를 깨워 아침을 먹이고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오전 5시에는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해야 한다. 2007년 이혼한 박 씨는 10년 째 육아에 올인한 상태다.

친정이 멀리 떨어져 있어 도움을 받기도 불가능하다. 아이가 클수록 학원비 등으로 나가는 돈은 많은데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제대로 받아본 기억이 거의 없다.

박 씨는 “월급으로 받는 돈 절반은 아이에게 쓰는 것 같다”며 “여자 혼자 벌어 아이를 키우기는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녀라는 사회적인 편견도 만만치 않다"며

"아주 가끔이지만 이혼한 일을 후회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홀로 자녀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다. 삐딱한 사회적 시선, 경제적인 어려움 등이 뒤따른다.

미혼모 뿐 아니다. 배우자와 홀로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45%는 사회적인 편견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혼을 택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이 결혼만큼 흔한 시대가 됐지만 아직도 한부모와 이들의 자녀를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한다.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양육비는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 되기도 한다.

11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내놓은 ‘부모됨과 자녀양육관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혼 후 직접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30~40대 한부모 107명 중 48명(44.9%)은 자녀 때문에 한부모가 된 것을 이따금 후회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55.1%는 ‘한부모가 된 것은 자녀를 위해서도 잘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이혼남녀 45% “편견ㆍ양육비 부담


▶편견과 간섭이 무서운 한부모=자녀 때문에 이혼 결정을 이따금 후회하는 경우 41.7%는 ‘자녀가 타인을 의식하거나 위축될 때’를 꼽았다. ‘성이 다른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부모역할에 한계를 느낄 때’와 ‘혼자 벌어 기르기에 경제적으로 충분하지 않을 때’가 각각 18.8%로 나타났다.

한부모는 주변의 편견과 간섭으로 인한 양육에서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싱글대디 55.6%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에 부모가 함께 참석하는 행사가 있을 때, 싱글맘 73.3%는 혼자 벌어 자녀를 기르기에 경제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때 이혼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바람직한 부모가 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36.0%가 주변의 편견과 간섭을 꼽았다. 육아정책연구소 관계자는 “한부모들은 자녀 연령대의 학부모들의 편견어린 시선에 부담을 느끼고, 자신이 한부모인 것을 숨기거나 일반가정 부모들과의 교류를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주변 지인을 통해 양육정보를 얻거나 양육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한해 양육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제약이 되는 악순환을 야기한다“고 분석했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7051100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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