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이행관리원, 3년 동안 275억 원 대신 받아줘

정부가 양육비이행전담기관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비양육 부모로부터 밀린 양육비를 대신 받아준 경우가 모두 2천6백79건, 2백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설립 첫해인 지난 2015년 25억 원이던 양육비 이행금액이, 재작년 86억 원, 지난해에는 백42억 원까지 오르며 매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육비 지급 이행률 역시 3년 전에 비해 약 10%포인트 가량 늘었으며, 상담 건수는 9만건, 이행지원 신청은 만4천 건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3월 25일 설립된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이혼이나 미혼 한부모가 비양육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터 협의, 소송과 추심, 모니터링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양육비이행전담기관입니다.

한편, 여가부는 양육비이행관리원 출범 3년을 맞아 내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육비 이행 3년 성과와 실효성 제고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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